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문승우)는 지난 11일 제382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자치행정국 등 소관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결산심사에서 지방재정법 등 관계법령에 근거하여 회계운영 및 세출예산 집행에 대한 적정성과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도의 재무상태 등에 대해 질의하고 이월사업 최소화와 불용액 과다 발생 방지를 위한 재정운영을 당부하는 등 꼼꼼한 심사를 실시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 문승우 위원장(군산4)은 소방공무원 명예퇴직 수당 등 인건비 집행잔액이 다소 발생한 것에 대해 매년 인건비 집행잔액이 발생하는 만큼 향후 월별 집행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잔액 발생 예상 시 추경을 통한 삭감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이재 부위원장(전주4)은 영세 납세자를 위한 고충 민원에 대한 집행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폐·휴업 선택의 기로에 봉착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 김기영 의원(익산3)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청사 출입통제시스템 구축 사업을 예비비로 지출할 만큼 긴급한 사유가 있었는지 질의하고 열린 행정을 추구하는 전북도에 방문하고자 하는 민원인들의 접근성을 해칠 수 있으므로 코로나 상황 종료 후 활용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요구했다.
□ 김대중 의원(정읍2)은 각 사업별로 월별 집행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 잔액 발생이 예측되는 경우 추경에 사업을 재조정하여 도정 현안 사업에 투자하는 등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보다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성경찬 의원(고창1)은 전북도의 정수물품과 관련 예산액이 전년대비 과다 증가한 사유와 주요 취득 물품에 대해 질의하고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 홍성임 의원(비례)은 노송 119 안전센터 이전부지 미선정으로 인해 부지매입비를 이월 한 것은 사업시행전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절차 이행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사업추진 지연으로 이월하는 사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황의탁 의원(무주)은 순세계잉여금중 의료급여기금이 증가한 사유에 대해 질의하고 추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정확한 세입추계와 철저한 예산 집행 계획 점검 등을 통해 순세계잉여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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