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신 노동조합 임원 및 한국노총 익산시지부는 지난 6월 24일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에서 한국노총 화물분과 하림지회와 익산의 타 단사의 위원장들이 동참해 신 노조 탄압 반대 및 노조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익산 하림 신 노동조합의 배기영 위원장과 한국노총 익산시지부 전세성 단사 위원장을 비롯해 익산 하림 건설연맹노동조합과 익산시 관내의 기업과 공장의 단사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하림 신 노동조합의 배 위원장은 "먼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번 결의대회에 함께 해주신 한국노총 익산시지부와 단사의 위원장님들께 감사드리며 결의대회에 앞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하림 신 노동조합 배기영 위원장이 익산시지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140만 한국노총 총연맹을 대표하여 하림 신 노동조합과 함께 끝까지 연대투쟁과 아낌없는 지원을 하기로 결의했다"며 "열악한 환경과 여건 속에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셔서 저희 하림 신 노조 임원진과 조합원들이 이번 결의대회까지 열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하림의 노동자들과 함께하고자 노동조합을 만들었으며 어려운 환경과 노조의 탄압으로 인해 아직도 어려운 노동조합 현장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하림 신 노동조합은 회사 측과 싸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노동자의 관계에서 서로 상생하며 노동권과 노동 여건을 회사와 함께 고민하고 서로 보완하고 회사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을 이루고자 다리의 역할을 하고자 함이며 함께 상생해 회사와 노동자가 함께 하림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닭고기 전문 기업인 ㈜하림은 1978년 전북 익산 황등에서 시작해 2030년 가금 식품 세계 10위를 목표로 하고 대한민국 육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기업이며 새롭게 신축된 익산 신공장에서는 더욱 다양한 닭고기 제품들을 생산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에 ㈜하림 신 노동조합은 농가를 비롯해 협력업체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경영을 이어 갈 큰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하림 현장에서는 열악한 작업환경과 노조 탄압으로 인해 노동권이 침해당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받으며 노조의 탈퇴 강요와 지배개입, 일방적인 부당 배치 등 노조를 탄압하고 있는 하림을 규탄하고자 이번 결의대회를 열어 하림 현장에서의 열악한 환경과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최소한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도 고용노동부에 하림의 환경과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근로감독을 요구할 방침이며 노조 탄압과도 맞서 회사와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김진주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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