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인권 친화적인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질·가혹행위·폭언·(성)폭력 등의 행위를 방지하고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해 스포츠인권향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 학교 운동부와 대학·실업팀 선수 및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전문성을 높이기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소속 된 전문강사들이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광대학교 운동부 20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이 이뤄졌고 앞서 도 체육회 실업팀 선수와 지도자, 수영 심판교육생 등도 교육을 받았다. 
다음달에는 진안군청 역도팀에 대한 교육도 예정돼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운동부(팀)가 도 체육회 영재복지과(063-250-8321)로 신청하면 일정 조율을 거쳐 전문 인권 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선수들이 마음놓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깨끗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인권 유린 행위에 대해서는 엄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성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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