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문재인입니다’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객관적인 평가가 아닌 국제영화제 내부 인사들의 밀실 토론으로 1억 원가량의 제작 지원을 받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문재인입니다’ 제작 지원을 결정한 내부 인사 중 당시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었던 이준동 전 집행위원장은 2021년 제작 지원 작품 선정 3개월 뒤에 민주당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에 대한 영화인 지지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영화 제작 지원 사업에는 총 30편이 공모하여 3편의 영화가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문재인입니다’인 것이다.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영화산업 발전에 특정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인사가 찬물을 끼얹는 개탄스러운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제작 지원에 사용되는 1억원의 금액은 전주시에서 전주국제영화제에 지원하는 ‘세금’이다.
퇴임 후 잊히고 싶다는 전직 대통령이 자신을 미화하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는 일인데 이 같은 정치선동영화가 그 대통령의 임기 중에 국민들의 혈세를 들여 만들어졌다는 것은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문재인입니다’와 같은 정치선동영화를 제작 지원하는 것이 ‘전주국제영화제의 색깔’이라고 말하는 당시 조직위, 이준동 전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내부 인사에게 영화예술인들의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를 ‘전주정치영화제’로 훼손시킨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예술인들 앞에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전주정치영화제’가 아닌 전북도민과 예술인들의 자랑으로서 ‘전주국제영화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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