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1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관내 일원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다.
전국 소방서가 동시에 시행하는 이번 훈련은 실제 출동 상황을 가정해 시민들의 소방차 양보 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1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약 20분간 인월시장 등 주요 상습정체구간 일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주요 내용은 ▲공습경보 발령 시 사이렌 취명하며 훈련구간 주행 ▲일반차량 양보운전 유도 ▲안전신문고 앱 활용 불법 주·정차 단속 실시 ▲소방차량을 이용한 불조심 홍보 퍼레이드 등이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 방법은 편도 1차로에서는 긴급차량이 진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우측 가장자리로 이동해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하며 편도 2차로에서는 긴급차량이 1차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2차선으로 이동해 서행하면 된다.
소재실 남원 서장은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 긴급차량에 대한 길 터주기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소방차가 재난현장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도착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 있을 길 터주기 훈련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민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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