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는 2일 신속하고 효율적인 긴급구조 대응 및 재난 수습능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남원시 이백면에 위치한 남원문화체육센터에서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 및 대형화재가 발생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화재발생 및 초기대응 ▲선착대 및 현장지휘대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및 응급의료소 운영 ▲재난현장 수습 및 복구 ▲최종 상황보고 및 강평 순으로 진행했다.
또한 15개 기관(남원시, 남원경찰서, 군부대, 남원국토관리사무소, 남원시보건소, 남원의료원, 대한적십자사 남원지구협의회,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 등)과 234명이 참석해 차량, 중장비 등 38대를 동원한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했다.
소재실 서장은 “재난은 기관과 단체의 유기적인 협조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남원시가 될 수 있도록 실전을 방불케 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 시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초기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박상민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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