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4년 새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설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음력 1월 1일) 한 해를 시작하는 날이다. 설날에는 새해 소망과 복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풍속이 있다.
새 옷인 설빔을 입고 떡국을 먹으며 복조리를 벽에 걸어 복을 빌기도 한다.
또한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조상님들께는 차례를 지내며 새해 서로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김제소방서 역시 변함없이 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위한 마음가짐으로 설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
설 연휴기간 많은 회사와 공장·상점 등이 문을 닫고 휴무하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화재의 위험성이 있다.
또한 연휴기간에는 병원이나 약국이 문을 닫는 곳이 많다.
갑자기 아픈 사람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할 때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119, 안전을 향한 동반자 김제소방서(서장 김현철)가 있다.

2. 설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 추진
전북특별자치도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설 연휴 기간 중 화재발생 현황 통계를 살펴보면 총 99건의 화재로 인명피해는 1명(부상 1명), 재산피해는 약 17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주로 발생장소는 주거가 22건(22.22%)를 차지하며,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가 60건(67.7%)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설 명절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리라 예상되는 관내 터미널 및 김제전통시장, 원평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여 소방시설 차단, 비상구 폐쇄 등 피난·방화시설 정상작동을 확인하는 등 최근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발생에 따라 설명절을 앞두고 분주한 전통시장에서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통시장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설 명절기간 특별경계근무도 강화하여 터미널, 역 등 순찰을 강화하고 화재취약대상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및 다중이용시설 자율지도 관리 관련하여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자율안점점검을 위한 <안전하기 좋은 날> 운영 함으로써 상점 등 각 대상물 관계자 주도의 자율 안전점검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3. 농촌 취약계층 어르신 노후 전기장판 교체 행사
농촌지역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농촌지역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이 큰 노후 된 전기장판을 교체하고 더 화재안전을 위한 지원을 해드린다.
이번 전기장판 교체 지원은 지난 1월 도내 농촌지역 주택화재로 인해 어르신 6명이 사망하였으며 이에 김제소방서는 화재피해 경감을 위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여 김제시 관내 550여개의 마을을 방문했다.
또한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화재안전 위험 요소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취약계층 8가구의 전기장판을 교체해드림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보내시길 응원하고자 한다.

4.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화재안전물품 선물하기 집중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화재 사실을 알려주는 화재경보기와 직접 화재진압이 가능한 소화기를 말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보급 효과에 대한 소방청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단독주택 등에 서 발생한 화재(3만 6599건)중 소화기가 설치된 경우 8%, 화재경보기가 설치된 경우 16.7%의 인명피해 저감효과가 있었다.
이에 따라 김제소방서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통해 안전을 선물하고 화재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만들자는 취지로 김제소방서 인스타그램(gimje119) 등 SNS게시, 지역신문사 언론보도, 김제소방서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은 설명절을 맞아 고향집에 선물을 준비하는 자녀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며 외지에 나가서 생활하지만 항상 부모님의 안전과 건강을 걱정하는 자녀들은 부모님댁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그 어느 때보다 마음 든든한 명절 선물을 하게 될 것이다.

5. 설 음식 만들 때 화재주의
튀김용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명절에는 냄비나 프라이팬 등에 식용유를 가열하면서 자리를 비우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튀김용 기름의 경우 가열한 지 10여 분이 지나면 불이 붙어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자리를 비워서는 안된다.
불이 났을 때 대처 방법도 중요하다. 튀김용 기름 화재 발생 시 당황하여 물을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가열된 기름이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집에 보관 중인 일반 분말형 소화기를 사용하면 잠깐의 불길은 막을 수 있지만 발화점 이상의 기름 온도로 인해 다시 발화될 가능성이 높다.
급할 때는 냄비나 프라이팬 뚜껑을 덮거나 마요네즈와 배춧잎 등을 활용하는 것도 진화에 효과가 있다.
다만 화재초기에만 적용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방용 소화기(K급 소화기)를 사용하여 불을 끄는 것이다. K급 소화기를 준비해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주방화재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6. 설 명절 장거리 귀성길 차량화재·안전사고 주의
설명절 귀성길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차량화재와 차량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방지를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
타이어, 와이어,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이러한 소모품을 점검을 한 뒤 출발하도록 한다.
또한 차량용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혹시 모를 차량화재에 대비하자.
특히 명절 차량 이동은 정체가 많아 운전자에게 피로를 가중시키고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출발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고 운전을 할 때에는 차 안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해야한다.
졸음이 몰려온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찾아 충분한 휴식과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혹시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먼저 간단하게 표시 후 사진, 동영상으로 촬영한 다음 차량을 한적한 곳으로 이동한 후 사고처리를 해야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차량이동을 할 수 없다면 반드시 후방 100미터 지점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하여 다른 운전자가 사고현장을 알고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한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하기에 즐겁고 복된 마음가짐으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명절 연휴에 교통안전 기본 수칙을 잘 지켜서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길이 되길 바란다.

7. 불나면 살피고 대피
아파트는 다양한 편의 시설로 인해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잇는 공간을 제공하지만 자칫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공동주택 특성상 다른 층으로 불이 급속히 번져 많은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평상시 주민 스스로가 주변에서 위험을 살피고 화재예방 및 대피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주민들이 높은 안전의식 수준을 갖췄을 때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실천할 수 잇는 안전습관을 당부한다.
먼저 자기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현관을 통해 대피할 수 있으면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현관 입구 등에서의 화재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대피 공간이나 경량칸막이 등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해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파트 복도, 계단실, 주차장, 엘리베이터 홀 등 다른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자기 집으로 화염 또는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집 안에 대기하며 화재 상황을 주시하고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는 것이 좋다.
자기 집으로 화염 또는 연기가 들어오는 경우라면 자기 집에서 발생한 경우와 같이 행동해야 한다.
아파트는 다른 층으로 연소 확대되는 경우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피하는 도중 연기에 질식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실내에 연기가 들어오지 않을 때는 무조건적인 대피보다는 실내에 대기하면서 창문 등 연기 유입 통로를 막고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
사전에 올바른 안전 및 대피교육과 화재예방 실천을 통해 가족들의 안전과 소중한 재산을 화재로부터 지킬 수 있길 바란다.

8. 설 연휴 기간 24시간 응급의료 강화
김제소방서는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병원, 의원 휴진 등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북특자도 소방본부의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가 24시간 상주하며 병의원·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한다.
응급 질환에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겨웅에는 의사에게 연결해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또 연휴(2월9일~2월12일)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제공하고, 응급처치 지도 등 응급의료정보를 제공해 도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작년 설 연휴 기간(4일) 도내 119에 접수된 응급의료상담은 총 1744건, 1일 평균 436건으로 평상시 1일 평균 160건의 약 2.7배였다고 한다.
이에 김제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은 김제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으로 최선을 다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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