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지난 7일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설시장 등 주요 상습 정체구간 일대에서 훈련이 이뤄졌으며 지령에 따른 긴급출동,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 홍보 등이 진행됐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재난 현장 접근성 향상 및 초기 대응 능력 강화, 시민의 참여 의식 고취를 위해 매달 시행하고 있다.
소방기본법 제21조(소방차의 우선 통행 등)에 따르면 모든 차와 사람은 소방자동차가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출동을 할 때에는 이를 방해하여서는 아니 된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 방법은 편도 1차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양보해 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로에서는 긴급차량이 1차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2차선으로 이동해 서행하면 된다.
이칠성 대응예방과장은 “화재 등 사고 발생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다”며 “소방차가 빠르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선 소방차 길터주기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상민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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