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평화1동주민센터(동장 이미영)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성수)는 22일 지역 내 생신을 맞이한 홀로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생일잔치를 열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평화1동 주민센터에서는 생일케이크와 꽃, 안마기, 생일엽서 등을 준비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생신 축하 노래를 불러드리는 등 특별한 생신상을 준비했다.
생일을 맞이한 90대 강모 어르신은 “그저 찾아와서 말벗만 되어주어도 좋은데 생일까지 축하해주니 더없이 기쁘고 감사하다”며 “자식들도 제 삶을 챙기느라 생일을 잊어버리는데 직접 이렇게 방문해 줘서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평화1동 관계자는 “독거어르신 찾아가는 생일잔치 특화사업은 2018년부터 7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가까이 지내는 이웃이 곧 가족이라는 지역공동체 의식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따뜻한 나눔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평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성수 위원장은 “작은 정성에도 감사해하는 어르신을 보며 더욱 보람을 느꼈다”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당신의 생일을 평범한 날이 아니라 특별한 하루로 기억하실 수 있도록 꾸준히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독거어르신 찾아가는 생일잔치’는 평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가족 간에 왕래가 없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홀로 어르신들을 선정해 생신을 축하하고 안부 확인 등으로 고독사 예방과 함께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사업이다.

김선균  ho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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