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평균수명 연장과 출산율 감소에 따라 노인인구의 비율이 증가하여 고령화 사회로 급격히 접어들었다.

2025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 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 학대 범죄가 지난해 1만1905건으로 전년대비 12%이상 증가했고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 학대는 노인에 대한 폭언, 폭행, 성폭력, 제한된 공간에 가두는 행위, 노인의 소득이나 재산을 가로채는 행위, 보호가 필요한 노인을 방임하는 행위 등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대 원인은 가해자들의 폭력성과 더불어 주로 경제적인 이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매우 심각하고 또한 더 큰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학대 가해자들이 대부분 이들을 부양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자녀들이라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가해자인 자녀를 처벌하기를 원치 않고 그 피해를 인하고 혼자서 감수하는 경우가 많다.
경찰에서는 올해 3월부터 학대전담경찰관(APO)을 운영하면서 아동학대는 물론 ‘노인 학대’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여성청소년 수사팀의 경우 그 지역에서 ‘노인학대가’가 빈번이 발생하는 가정에 대해 자료수집 및 지속적인 관리, 관심을 가지고 지역경찰은 문안순찰을 통해 이 같은 사항을 여성청소년 수사팀과 협조를 통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노인 학대를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은 법적인 개선과 더불어 숨겨진 학대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노인 학대가 의심되는 가정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투철한 신고 정신이 필요하다.
노인 학대 신고는 경찰긴급신고 112 또는 노인보호전문기관(1577-1389)으로 언제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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