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법에 개인정보란 “살아 있는 개인에 관한 정보로서 성명, 주민등록번호 및 영상 등을 통해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해당 정보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해 알아 볼 수 있는 것을 포함한다)를 말한다”라고 정의되어 있다.

즉 주민등록번호와 나를 특정할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이 개인정보가 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개인정보는 어느 특정인을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는 것을 다들 공감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개인정보 노?유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많은 기관과 기업들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보호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008년 옥션社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부터 최근 인터파크社 까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그때마다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2014년 야후社는 해킹으로 5억 명 이상의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있었다.
이는 해커가 회원 정보를 팔려고 해킹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최근 뒤늦게 밝혀졌다. 더욱이 디지털 환경이 발달할수록 개인정보는 공공정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는 빅데이터 시대이다. 따라서 개인정보가 축적되면 될수록 빅데이터 분석 원자재로서 가치가 상승한다.
이러한 축적된 자료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나 원하는 정보로 가공되며 현재 자신의 위치정보와 결합하여 유용한 정보로 재탄생한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정보의 '활용'에는 '보호'라는 기본적 안전장치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의 편리함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병무청은 다른 기관보다 다양한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기관으로 개인정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병무청은 이러한 축적된 병역자료를 활용하여 병역의무자 개인에게 특화된 맞춤형 병역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병무청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력만큼이나 개인정보의 노?유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모든 직원은 개인정보 취급자이기에 철저한 각자의 컴퓨터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개인정보 검색 솔루션 도입, 백신 프로그램 운영 등 기술적인 관리와 더불어 주기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병무청 직원은 모두가 개인정보보호 책임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개인정보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처리하고 보호하여 국민의 소중한 재산인 병역정보가 단 한건도 유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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